전반 27분 이동준의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를 루마니아 수비수가 자기 골문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도쿄올림픽 김학범호의 첫 득점이었습니다.
우리 수비수의 백패스를 골키퍼 송범근이 손으로 잡아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 겁니다.
선수 전원이 골문 앞 수비를 펼친 아찔한 상황을 극복한 대표팀은 전반 막판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자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왼발 슛이 상대 수비와 엄원상의 발에 차례로 맞고 골문을 갈랐습니다.
엄원상의 골이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