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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청와대 초대 청년비서관을 지낸 김광진 전 비서관은 9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흔히 청와대의 비서들은 입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 정무수석님은 요즘 보면 방송을 너무 많이 나오신다”며 “청와대 비서인 것과 평론가는 사실 입장이 다른 건데, 말씀이 많다 보니까 혹은 자기 소관에 있는 비서관을 엄호하다 보니까 말이 과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 ‘신예리의 밤샘토크’를 통해 박 비서관 임명 박 비서관 임명을 공개 비판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를 겨냥해 “보좌진은 시험으로 보는 게 아니고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이라며 “특정 정당의 보좌진협회에 있는 친구들이 ‘아니 왜 (청와대) 비서관을 그렇게 뽑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속으로 ‘그럼 너희는 시험으로 뽑았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시 “마치 국회의 모든 보좌진이 이른바 아무나 하는 ‘낙하산 집단’인 듯 호도된 것 같아 유감을 표명한다”며 반발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은 “부적절까지는 제가 말하고 싶지 않지만, 다르게 표현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이 수석의 발언을 에둘러 지적했다.
 
그는 “사실 보좌진이 법률상 국회의원에게 임면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일정 정도 직접적인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실 (이 수석) 본인이 20년 전에 보좌진 할 때와 (상황이) 워낙 다르지 않나”라며 “지금은 인턴만 채용공고를 내도 수백 명씩 (몰린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회 보좌진분들도 참 힘든 과정을 거쳐서 입사하고 진급한다”며 “우리가 별정직 공무원이 되는 것과 시험을 봐서 일반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조금 과한 비판이지 않으셨느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비서관 인사와 관련해 처음 해명할 때도 ‘안 되면 내가 책임지겠다’ 이런 류의 말씀을 한 것 때문에 더 큰 울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청년비서관이라는 직위를 대통령의 비서로 인식되게끔 하지 못하고 정무수석이 책임져야 하는 그런 자리처럼 생각하는 것, 독립된 주체로서 역할을 인정해 줘야 했는데 그렇게 표현되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후임 박 비서관에 대해선 “시작하자마 참 흔들렸던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셔야 할 역할들에 대해서 꿋꿋하게 잘 견뎌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청와대 내 여러 평가를 들어보면 업무 숙달의 능력이나 여러 가지 상황들은 꽤 잘 적응하고 계신다, 이런 평가들이 있는 거로 들었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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