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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아기를 안은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5일 출산 후 처음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해 아이와 함께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산 후 첫 출근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만나 용 의원의 아이를 안아보고 있다. 뉴스1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5일 오전 출생한 지 59일 된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국회에 출근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해 아들과 함께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예방했다. 김 부의장은 용 의원의 아이를 건네받아 품에 안고 이야기를 나눴다. 용 의원은 지난 5월 8일 아들을 출산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산 후 첫 출근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만나 용 의원의 아이를 안은 채 면담하고 있다. 뉴스1  
현역 의원이 임기 중 출산한 건 19대 국회 장하나 전 의원, 20대 국회 신보라 전 의원에 이어 용 의원이 세 번째다. 현역 의원에게 별도의 출산휴가는 없다. 용 의원은 재택근무를 마치고 이날 출근한 셈이다.  
 
용 의원은 아들을 안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 17일 본인이 대표 발의한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회의장에 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4월 출산을 한달여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질의하는 용 의원 모습. 연합뉴스  
용 의원은 “방금 전 김상희 부의장님을 만나 뵙고 제가 대표발의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아이동반법의 조속한 상정과 처리를 부탁드렸다”며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들도 출산·육아와 의정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지원 제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혼자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이 저출생 문제의 원인이 된다”며 “공적 지원을 늘리고 성평등한 돌봄 시스템을 마련해야 저출생 문제도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영유아와 부모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필요할 때 돌봄을 지원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태어난 지 59일 된 아기의 엄마로서 임신, 출산, 육아하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와 함께 등원한 다둥이 의원. 영국 총선 후 2019년 12월 런던 의회에서 열린 하원회의에 보수당 케미 바데넉 의원이 아이와 함께 등원했다. 바데넉 의원은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다. AFP  
유럽의회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는 국회 회의장에 자녀 출입이 허용된다. 모유수유도 가능하다. 2017년 호주 라리사 워터스 전 상원의원은 모유수유를 하며 연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용 의원은 “아이와 함께 회의장에 출석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을 계기로 국회의원 및 의원 보좌진, 국회 노동자, 지방의회 의원의 임신, 육아 출산 등 재생산권이 더욱 널리 보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주 의원 라리사 워터스. 지난 2017년 호주 의회에서 아이를 달래며 재우는 모습이다. EPA
유럽의회의 덴마크 멤버인 한느 달(오른쪽)이 2009년 3얼 아이를 눕힌 채 의회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년 4월 열린 유럽의회에 참석한 영국 멤버 아넬리스 도즈. 로이터=연합뉴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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