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단 50여 명 줄었으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지역 발생 570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437명으로, 약 77%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번지며 7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13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될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 발표합니다.
현재 확진자 숫자를 감안하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1단계가 예상됩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음 달 14일까지는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됩니다.
한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영국에서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1만8270명입니다.
봉쇄 조치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만 명이 옥스퍼드 스트리트 등 도심을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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