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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현 기자
donghyeon@insight.co.kr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에는 '흥부자 끼부자' 특집으로 가수 아유미와 랄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랄랄은 연애 사주도사를 만나 상담을 받으며 이상형을 밝혔다.
헤어진 지 6개월 됐다는 랄랄은 "이상형 최상이다. 방송 활동하면서 더 만날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라며 방송 후에 더 눈이 높아져 연애가 어려워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SBS Plus '연애도사'
남자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랄랄은 "얼굴은 다니엘 헤니, 몸은 줄리엔 강 착하고 귀엽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당황한 사주도사에게 랄랄은 "저랑 잘 맞아야 되고 겸손해야 되고 예의 바라야 되고 그런 거 있다"고 덧붙였다.
사주 도사는 "사주에 남자가 없는 편은 아니다"라며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헤어진 적이 있냐"고 랄랄에게 물었다.
이전에 뮤지컬 배우를 만났었다는 랄랄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내가 존경했던 분이 있었다. 겉모습이 아니라 내가 사고를 당하거나 30㎏가 찌더라도 내 영혼을 사랑해줄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그분이 통제와 성역이 있는 분이었다. 내가 하고싶은 걸 못하고 살고 매일 매일 답답해서 만날 때마다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SBS Plus '연애도사'
이어 그는 "그래도 제일 생각나는 사람이고, 지금까지도 제일 좋은 사람이었다"면서도 "지금은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주도사는 "일과 금전에 몰려있는 사주다. 사실 일만 있다. 연애보다 일하러 나왔다. 일복터진 소"라고 랄랄의 사주를 언급했다.
연애하는 모습보다 일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풀이한 사주도사는 "겨울에 태어나 땅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조금 얼어 있다. 녹이고자 하는 따뜻함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사랑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고 했고 랄랄은 "자상하고 따뜻하고 마음이 넓은 남자에게 끌리는 타입이다"라고 공감했다.
SBS Plus '연애도사'
또한 사주도사는 "지배욕이 있다. 통제 당하고 간섭당하는 것을 싫어하고 주체적인 것을 좋아한다"라고 했고 랄랄은 "통제 당하는걸 제일 싫어한다. 가족과 일도 예외는 없다"고 끄덕였다.
랄랄이 35살부터 결혼운이 들어온다며 사주도사는 "35~6이 돼서야 마음이 변한다. 37~8이 되면 일에 대한 욕심이 지금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여유가 생긴다"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연애와 결혼을 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소처럼 일해야 한다"며 "지쳐서 쓰러질 만큼 일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이나 결혼에 마음이 열린다"라고 랄랄에게 조언했다.
네이버 TV '연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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