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호텔 실적 동시 반영…성장 모멘텀 충분"
김서온 기자
제주 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오픈을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호텔 타워1 개장에 이어 타워2를 전면개장을 앞두고, 외국인 VIP 입국과 정켓 VIP 영업 확장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달 11일 오픈한 제주 드림타워 내 카지노는 지난달 영업일 수 기준 하루평균 300명 수준의 고객이 입장했다. 약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후 한 달 기준 평균 80억원 내외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로컬 VIP 대상 연 1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2분기 카지노와 호텔 부분의 실적이 동시 반영되며 매출액 339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 타워2 개장 효과를 제외하고, 전면 시행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외국인 카지노 입국이 허용되는 시점에서 국내 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비 성장 잠재력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MICE와 같은 비즈니스 트립이 보강된다면 카지노와 개인 고객, 비즈니스 3박자를 모두 보유하게 돼 상대적 강점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