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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한전에 주민설명회 개최 요청으로 주민 우려 불식에 나서
온라인 기사 2021.07.23 10:15
기장군청 전경[일요신문] 기장군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장안읍 좌동리 일원에 진행 중인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주민설명회도 없이 공사가 추진된다는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23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4월 한전의 ‘부산 기장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에 대해 도로점용(굴착)공사를 허가하면서 부가조건으로 주민설명회 개최를 명시한 바 있다.
이는 사전에 주민들에게 공사기간 등을 상세히 안내해 도로점용(굴착)공사에 따른 교통문제 등 주민불편사항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고한 사항이다.
이에 한전의 시공사 측은 지난 5월 10일경 장안읍사무소를 방문해 구두로 주민설명회 개최를 위한 장소 제공 등을 문의했으나, 기장군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장소제공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 당시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군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송전선로 매설 깊이가 1~1.5m에 불과해 전자파 우려가 커 주민 반발이 예상되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 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장군은 “도로점용(굴착)공사의 허가는 ‘도로법’에 의한 것으로 송전선로 등 전기관의 도로점용허가 기준은 굴착심도 1.0m 이상이며, 한전의 ‘부산 기장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의 경우 평균심도는 약 1.0~1.5m로 허가기준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파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기장군은 “한전 측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도로점용(굴착)공사와 동일한 송전선로(154kV)를 매설한 전국 242개소에 대해 전자파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격거리(0~100m)에 따라 0.12~0.59μT의 결과 값이 측정돼 국내의 전자파 기준인 83.3μT(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기준)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전자파 기준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는 200μT, 일본과 영국은 각각 200μT, 100μT를 권고하고 있어 이와 비교해 봐도 미미한 수준이다. 참고적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가정용 압력밥솥이 0.475μT, 전자레인지는 2.921μT, 전기오븐이 5.641μT 정도 수준이다.
기장군은 한전과 협의해 7월중 부산시 내 비슷한 조건의 송전선로 매설구간에 대해 전자파 측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원과 주변지역 이장, 주민 대표들과 함께 실제 전자파를 측정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에 주민설명회 개최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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