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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 캠프 합류자 징계? 민감하게 신경 쓸 일 아냐
정권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 모두 같은 것 아닌가”
지난 7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지사 지지포럼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와 한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징계 주장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신경 쓸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대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른바 ‘김종인 사람들’이 윤 전 총장을 돕게 된 것에 대해선 “나와 연관 지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윤 전 총장 지원 활동에는 힘을 실어준 것이다. 또 “내년에 야권이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두가 다 똑같은 것 아니냐”며 정권교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막후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윤석열 캠프에 ‘김종인 비대위’에 속했던 인사들이 많이 영입됐다.
“그 사람들이 자기들 앞으로 정치 기로를 생각해서 간 것이지 나랑 무슨 관계가 있나.”
―김 전 위원장이 도와주는 것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함께 일한 것이지 특별히 가까운 것도 아니다.”
―윤 캠프에 합류한 김병민 전 비대위원은 ‘김 전 위원장이 반대했다면 캠프에 참여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개인이 하는 소리다. 각 정치인이 미래를 위해서 결심을 하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 내가 뭐라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 나하고 연관 지을 필요가 없다.”
―당내에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당 밖 주자를 도와주는 것을 문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뭘 그렇게 너무 민감하게 신경 쓸 일도 아니다.”
―야권이 같이 간다고 보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지 뭐.”
“내년에 야권이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두가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다. 회복 가능하다고 보는가.
“모르겠다. 국민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인데 내가 어떻게 알겠나.”
―윤 전 총장을 도와줄 생각은 있나.
“나는 일단 정치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나한테 자꾸 그런 거 물어보지 말아달라.”
―대선 주자 중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내가 특별히 도와줄 게 있어야 도와주지 않겠나. 앞으로 활동하는 것을 두고 보면 된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 돕는 건가.
“아직은 나도 국민의힘 당원이다. 자연스럽게 국민의힘 판단에 의해 (주자가) 결정되니까 천천히 두고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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