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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박영범 차관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16일 나란히 현장을 찾아 방역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 방문해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축산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요 시설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환기 및 주기적 소독실시, 방문자 간 거리두기 준수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및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시설별 방역 ‘장관 책임제’ 시행에 따라 공영농산물 도매시장, 농촌관광시설 등 농식품부 분야별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 분야별 시설은 도축장, 경마시설, 가축시장, 동물판매업(경매), 농촌관광시설,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화훼공판장,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바로마켓 등이다.
박 차관은 이날 충북 음성군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 방문했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수도권 출퇴근자가 다수인 사업장으로 지난 2월 중도매인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박 차관은 “도축장은 국민의 먹거리 공급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적 모임 제한, 외국인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및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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