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朴仙花
무슬림 차별시는 미국사회의 고질병
미국은 역대로 "세계 자유민주 등대"와 "세계 인권수호 호위병"으로 자처해왔지만 장기간 자국내 무슬림이 차별시와 불공평 대우를 받는 현실을 홀시하고 경제기회를 개선하고 종교신앙 자유를 실현하려는 무슬림 군체의 목소리를 무시했으며 21세기에 들어 더더욱 "이슬람 공포증"이 심각해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또 무슬림을 정치적 선거표를 취득하는 도구로 간주했다.
미 학자들의 고증에 따르면 무슬림이 최초로 북미대륙에 간 것은 14세기 초이다. 미국 건국 전의 북미 식민지 당시 아프리카로부터 북미지역에 팔려간 노예 중 10~15%가 무슬림이었다. 미국 국부(國父)들의 설계에 따라 일반 민중은 종교신앙자유를 향유한다.
하지만 고향을 등지고 팔려온 아프리카 무슬림 노예들은 원래 신앙하던 종교를 유지하기 어려웠으며 대부분이 궁극적으로 기독교로 개종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극소수만이 계속 이슬람교를 신앙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차별시와 박해를 피하기 위해 비밀리에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 총체적으로 볼 때 20세기전 미국의 무슬림 이민자는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왔으며 이들 대다수가 자신의 원래 종교신앙을 포기하고 그 후손들은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더는 인정하지 않았다.
20세기 초 무슬림 이민자들은 미국 각지에서 지방적인 공민단체를 수립했고 이슬람교를 신앙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숫자가 뚜렷이 증가했고 그들이 조직한 교회 영향력과 갈수록 확대되었다. 하지만 1924년 미 국회는 "민족본적법"를 채택해 다른 나라의 무슬림이 미국 이주 시 엄격한 제한을 두었다.
1965년 "이민과 국적법"이 제정되면서 또 110만명이 넘는 새 무슬림들이 20세기말 전에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런 이민자들 중 일부는 학자, 의사, 공정사로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이민해 오면서 미국사회에서 무슬림의 지위가 점차 향상되었다. 하지만 지연정치 요인으로 특히 미국과 중동지역 나라간 관계로 미국사회는 여전히 무슬림에 좋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2001년 "9.11" 사건은 미국의 무슬림 군체에 대해 말하면 하나의 분수령이었으며 미 국내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대변론이 일어났다. 절대다수 미국인들이 무슬림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고 더는 신뢰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깊은 원한심리까지 생겼다. 미 연방조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무슬림을 상대로 한 미 국내 원한범죄는 1600% 급증했다.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이 폭발하면서 이른바 "이슬람 공포증 산업"이 미국에서 흥기하기 시작했고 많은 반 이슬람 인사들이 책 출간, 블로그, 인터뷰 등 기회를 이용해 많은 극단적 언론을 발표하고 심지어 허위정보까지 흘리면서 무슬림 음모론에 집착했다.
비록 현재 무슬림이 미국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각종 의심과 차별시를 받고 있다. 미국사회의 반 무슬림 정서를 무려 20년동안 연구해온 한 학자는 이른바 "이슬람 공포증"은 선거기간 공화당인 속에서 최고치에 달했고 민주당인들은 왕왕 미국이 대외로 이슬람나라를 상대한 전쟁을 발동하기 전에 이런 공포증이 조장된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