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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이 코로나19 감염 후 보건 당국의 동선 조사에서 거짓말을 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 재판부가 코로나19 관련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예드 모하마드리즈비에게 징역 3개월을, 그의 여자친구 빅토리아 마리 알카이데 과디즈에게는 징역 20일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리즈비는 지난 3월 19일 홍콩에 입국한 뒤 3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지난 4월 8일부터 자유롭게 도시를 활보했다. 그러나 4월 16일, 그는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홍콩에서는 처음 발생한 베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며칠 뒤 여자친구 과디즈 역시 베타 변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역학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혼자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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