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0.12%로 후지모리 제쳐 엘리트 아닌 ‘빈농’ 출신 첫 대통령 “정의롭고 자주적인 나라 만들자” 코로나 확산에 빈곤·불평등 심화 기존 정치권 무능·부패가 승리 배경 ‘기득권층·외국자본 반발’ 앞길 험난 “매우 약한 대통령이 될 것” 전망도
자유페루당의 카스티요가 19일(현지시각)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당사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리마/로이터 연합뉴스 페루 대선에서 사회주의 계열의 후보인 페드로 카스티요(51) 후보가 당선됐다. 자유페루당 후보인 카스티요는 대선 투표 개표 결과, 50.12%를 득표해 우파 후보인 게이코 후지모리(49.87%)를 4만4천표 차로 따돌렸다고 (AP) 등 외신들이 19일 페루 선관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스티요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수도 리마에 있는 당사 발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