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9일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시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과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되는 인천시민애(愛)집 을 공개한 후 일주일간 모니터링 기간을 가졌다. 옛 인천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한 해당 공간에는 인천의 역사를 그림으로 설명한 역사 회랑 이 마련됐는데, 이 가운데 인천상륙작전을 설명한 전시가 논란이 됐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개항장의 140여년 진짜 이야기마저 파괴하다 는 제목의 전시에는 파이프를 문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맥아더 장군과 남루한 행색의 피란민을 그린 삽화와 함께 인천은 한국전쟁 기간 중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해 승리의 경험을 가진 도시다. 그러나 승리 이면에는 월미도와 인천 시내의 무차별 폭격으로 나약한 민간인들이 몰살당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