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칸 국제영화제가 2년 2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려온 칸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고, 올해는 두 달 늦춰 6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상영될 한국 영화는 세 편이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의 영화로는 11번째 초청이다. 프리미어 부문은 전 세계 유명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 신설됐다.
한재림 감독의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항공 재난 영화로 한 감독의 첫 칸 입성작이다. 윤대원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작품 ‘매미’는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개막, 한국 영화 위상 드높인다 mt.co.kr - get the latest breaking news, showbiz & celebrity photos, sport news & rumours, viral videos and top stories from mt.co.kr Daily Mail and Mail on Sunday newspa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