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갓난아기를 안은 여성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떠납니다.
30대 여성 A씨와 태어난 지 한 달 된 딸은 각각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를 하던 모녀는 서울 양천구청으로부터 병원에서 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 배정받은 병원 측은 다른 확진자들과 함께 다인실에서 지내야 한다는 말도 전했다고 합니다.
[A씨/코로나 확진자 : 저희 아이는 미숙아로 나와서 지금 태어난 지 4주가 돼서 아직 예방접종 같은 걸 하나도 맞지 못했는데요.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다른 성인들은 다른 감염병을 갖고 있을 수…]
A씨와 딸 모두 무증상 감염인 만큼 집에서 격리하겠다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코로나 확진자 : 화장실이 딸린 방에서 아이와 격리하고 생활하고 있었는데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