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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는 ‘한국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린 류승완 감독.영화 ‘베를린’을 촬영하며 삭발을 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그는 “다시는 해외 촬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전력(?)이 있다.이후 ‘군함도’가 역사왜곡이란 뭇매를 맞았던 만큼 영화 ‘모가디슈’는 자신의 필모그라피에서 가장 아픈 경험들에서 출발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출발,모로코에서 4개월을 체류하며 찍었으니까.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모가디슈’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첫날부터 도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영화는 UN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던 1991년,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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