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이 폐막식에서 연이은 실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발표하며 대미를 장식해야 하는데, 리 감독이 그만 행사 초반 ‘티탄’이 황금종려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를 해버렸다. 폐막식 진행을 맡은 프랑스 배우 도리아 티이에가 폐막식 첫 번째 수상 부문이었던 남우주연상 부문의 발표 직전 “첫 번째 상을 발표해달라”고 했는데 리 감독이 이를 잘못 이해해 그날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 ‘티탄’을 언급했다. 일순간 폐막식 현장은 혼돈에 휩싸였지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애초 계획대로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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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
지난 2014년 전국 340만 관객을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의 원제는 였다. 하지만 제작과정에서 제목이 모호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제목을 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 역시 호러 영화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결국 각색에 참여했던 이해준 감독의 의견에 따라 최종적으로 제목을 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강한 효과와 영화의 주제를 모두 담은 제목 변경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반면에 유아인, 최지우, 이미연 등이 출연했던 영화 의 원제목은 이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을 거쳐 로 최종 확정됐지만 전국 84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도 제목을 로 변경해 개봉했는데 98만 관객에 그치며 크게 재미를 크게 보지 못했다. 이처럼 영화 제목은 영화의 이미지를 크게 바꿀 수 있어 제작사의 큰 �
스타투데이
기사입력 2021.07.06 08:15:27
사진|칸영화제 홈페이지
제74회 칸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6일(현지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해에는 열지 못했고, 올해는 평소보다 약 두 달 늦게 막을 올리게 된 것.
올해 개막작은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이다. 경쟁 부문에는 ‘아네트’를 비롯해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플래그 데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 24편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비경쟁 부문에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초청됐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배우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