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를 비롯해 미국의 여자 체조 선수들이 상원 청문회 증언대에 나와 자신들의 성폭행 피해를 눈감은 미국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다.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미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전 미국 체조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상습 성폭행에 대한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
15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2016 리우올림픽 4관왕’인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는 울먹이며 이같이 말했다. FBI와 법무부가 래리 나사르 전 미 체조대표팀 주치의의 성범죄에 대해 의도적으로 ‘늑장 수사’를 했다는 얘기다. 이날 의사당 증언대에 바일스 등 올림픽 여자체조 메달리스트 4명은 한결같이 ‘사법당국이 선수들의 성학대 - 일스,미국,FBI,나사,수사,체조,선수,올림픽 패럴림픽,추행 혐의,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