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고점론이 다시 불거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는 10일 PC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올 4분기에 최대 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가 올해 들어 D램 가격 하락을 전망한 건 처음이다. - 삼성전자,D램값,하이닉스,sk하이닉스 주가,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반도체 경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10만전자’ 기대감이 무색하게 7만원대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이달에만 주가가 10% 넘게 빠지며 연일 연중 최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극심한 부진에 대해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