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하면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8·15 사면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말씀드린 대로 오늘까지도 사면과 관련한 뜻을 전달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제라도 문 대통령이 사면 뜻을 비추면 8·15 사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아주 좁은 범위의 ‘원포인트’ 사면을 하려면 못할 바도 아니지만, 대통령께선 그럴 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다음 달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른 것에 대해선 “개별인사에 대한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박 장관은 “가석방 확대�
박범계 MB 朴 이재용 원포인트 특사?…대통령, 그럴 분 아냐
박윤예 기자
입력 : 2021.07.29 12:01:07 수정 : 2021.07.29 19:31:44
[김호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아주 좁은 범위의 원포인트 사면을 하려면 못할 바도 아니지만, 대통령께선 그럴 분이 아니다 고 일축했다. 사실상 원포인트 사면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말씀드린 대로 오늘까지도 사면과 관련한 뜻을 전달받지 않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달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개별 인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수 없다 면서도 가석방 확대는 제가 취임 초부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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