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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사랑했는데 꽃뱀 …70대의 엇나간 사랑 참혹한 결말 돈 빌려간 뒤 안갚는 50대 자매 공격…언니 사망, 동생 중상 법원 범행 의도적·계획적이고 잔혹 …징역 30년 선고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1-07-03 10:45 송고 | 2021-07-03 11:02 최종수정 (숨진 언니인 피해자는) 옛날에 사랑했던 사람인데… 돈을 계속해 빌려줬다가 나중에 꽃뱀인 줄 알고 화가 났다.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50대 자매에게 둔기를 휘둘러 언니를 숨지게 하고, 동생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씨(77)의 말이다. A씨는 수년 전 인천의 모 주점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B씨(59·여)를 만나게 됐다. 이후 B씨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노래주점을 차리자, 이곳을 방문하면서 지속적으로 B씨와 만남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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