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바다를 건너 초양정류장(섬)을 돌아 각산정류장(산)을 경유해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2.43㎞ 구간을 운행한다. 한려해상의 쪽빛 바다와 경관이 수려한 창선·삼천포대교, 수채화 같은 남해안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행한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신규 관광지)
지난 23일 정식 개장한 국내 5번째 규모이자 경남 최초의 대형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도 하부역사 옆에 연면적 7790㎡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아라마루는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희귀어종, 포유류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신규 관광지)
8월 개장 예정인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청량한 공기를 제공하는 편백숲 속에 숙박시설과 야영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울창한 편백숲의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파고라, 평상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산림 휴양과 휴식이 가능한 힐링형 여행 스팟이다.
◆사천∼제주 카페리 여객선
지난 3월부터 사천∼제주도를 운항 중인 2만500t급의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삼천포신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후 11시(일요일은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 일정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2시에 출발해 당일 저녁 9시에 도착한다. 낮에는 사천의 관광지와 맛집을 즐기고 늦은 밤에 배를 타고 제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코스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은 천혜의 바다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나만의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오토캠핑, 글램핑 등 취향에 따라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시간에는 조개나 바다 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캠핑장 인근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월등도가 있다.
◆무지갯빛해안도로
용현면 송지리~남양동 미룡항 구간 내 노후 방호벽을 무지갯빛으로 도색해 조성한 해안도로로 SNS상에서 인기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대포항에는 여인의 얼굴을 형상화한 ‘그리움이 물들면…’이라는 포토존이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맞혀서 사진을 찍으면 실안노을이 담긴 분위기 있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실안해안도로, 실안낙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9대 노을 명소 중 하나인 실안낙조를 만날 수 있는 실안해안도로는 옹기종기 떠 있는 그림 같은 섬과 바다를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실안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카페에서는 남해 서산에서 지는 실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사천하면 떠오르는 건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팔딱거리는 싱싱한 수산물!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50여 년의 역사가 쌓인 어시장으로 활어, 패류, 선어, 건어물 등의 수산물을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관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는 8월 말까지 행락질서 확립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다중이용시설)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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