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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골퍼' 김해림, 맥콜·모나파크오픈서 3년 2개월 만에 'V샷'(종합)
KLPGA 맥콜·모나파크오픈 최종 13언더파 연장전
연장 1차전에서 버디 잡아 이가영 따돌리고 우승
2018년 통산 6승 이후 3년 2개월 만에 7승 달성
이가영 준우승, 유해란 3위..10타 줄인 안지현 4위
등록 2021-07-04 오후 4:38:53
수정 2021-07-04 오후 8:58:09
김해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달걀 골퍼’ 김해림(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년 2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해림은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가영(22)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김해림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가영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통산 6승째를 거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해림은 올해 첫 승이자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1타 차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예고한 김해림은 경기 중반부터 이가영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이가영은 11번홀까지 선두 김해림이 1타밖에 줄이지 못하는 동안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4타를 줄여 공동선두가 됐다.
이후부턴 쫓고 쫓는 승부가 펼쳐지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우승 경쟁으로 이어졌다. 앞에서 경기한 이가영이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달아나자 김해림도 같은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가영은 17번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고, 김해림은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세 번째 샷에서 승부의 추가 김해림쪽으로 기울었다. 이가영이 92m 지점에서 친 공은 홀 뒤로 떨어진 반면, 김해림은 76m 거리에서 홀 1.2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이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갔고 김해림은 침착하게 버디를 넣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0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해림은 늦깎이 골퍼로 뒤늦게 빛을 봤다. 2015년까지 우승하지 못하다 데뷔 7년 만인 2016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우승까지 7년이 걸렸지만, 이후 우승 물꼬가 터지면서 2018년까지 6승을 올리며 KLPGA 투어의 강자로 우뚝 섰다. 당시 체중을 늘리기 위해 하루 달걀 한 판씩 먹었다고 말해 ‘달걀 골퍼’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7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반사 타바사 레이디스에 초청 선수로 나가 우승했다. 이듬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투어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8시즌 JL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 상금랭킹 59위에 그쳤다. 우승은 없었고 3차례 톱10에 만족했다.
2019년 다시 KLPGA 투어로 복귀한 김해림은 그 사이 투어를 점령한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렸다. 2019년 상금랭킹 61위, 지난해 38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도 11개 대회에 출전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으로 우승 경쟁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김해림은 이날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김해림은 “부상도 있었고 일본에 갔다 온 뒤 잘 안 돼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 잊을 수 있게 됐다”며 “우승해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유해란(20)이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3위, 안지현(22)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김수지(25)와 공동 4위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코스레코드에 해당하지만, ‘프리퍼드 라이(샷을 하기 좋은 장소로 옮길 수 있는 임시 규정)’를 적용한 탓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김소이(27)와 홍정민(19), 서연정(26)이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박현경(21)은 임희정(21), 이효린(24) 등과 함께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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