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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김부선 스캔들로 '바지토론회' 만든 이재명, 짜증났다고?"
李 "충분히 아실만한 분이 그러니까 짜증났다"
정 전 총리 "기회를 드렸으면 잘 쓰셨어야"
등록 2021-07-16 오전 8:38:16
수정 2021-07-16 오전 8:42:0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른바 ‘바지 발언’과 관련해 “잠깐 짜증이 났다”고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후보 토론회를 ‘바지 토론회’로 만들고 짜증이라니요”라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이재명 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 토론을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5일 정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질문 의도를 아실만한 분이라 생각했다”며 “모범 답안을 준비하셨겠죠. 기회를 드렸으면 잘 쓰셨어야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명색이 대선후보 토론회를 바지 토론회로 만들고 짜증이라니요?”라 말했다.
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 지사가 “소위 바지 발언은 왜 왜 그렇게 대응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른 야당이나 아니면 저에 공격적인 분들이 하시면 이해가 되는데 충분히 아실 만한 분이 그러다 보니까 제가 잠깐 짜증났던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사진=정세균 트위터 캡처)이 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일”이라며 “내 나름대로 나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치욕적인 일을 겪으면서 나름 검증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내 불찰이고 부족함이다. 죄송하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며 “(나도 당시에) 왜 이리 세게 얘기했나 싶었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JTBC·MBN이 공동 주최한 예비경선 TV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가족 간 갈등이 녹음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정 전 총리는 “다른 부분 말씀이다. 소위 말하는 스캔들에 대해서 ‘그만합시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의 연이은 공세에 이 지사는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답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난 뒤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2018년 9월에는 이재명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 4월 21일 서울동부지법 제16민사부(우관제 부장판사)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지난 7일 2차 변론이 진행됐다. 1,2차 소송은 모두 강용석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 지사는 김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정 받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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