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남편' 도정한 MS 최연소 임원 출신…10년 전 연봉 3억

'송경아 남편' 도정한 "MS 최연소 임원 출신…10년 전 연봉 3억"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7-27 07:43 송고 | 2021-07-27 09:15 최종수정
세계 최고의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 출신이자 모델 송경아의 남편인 도정한이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는 '술 만드는 개미' 도정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한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틀 뒤에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 2년 동안 대학원에 다닌 다음에 홍보 회사에 들어가 있다가, MS에 스카우트돼서 10여년간 다니다 퇴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잘나가는 기업의 임원인데 어떻게 그만뒀나. 주변에서 반대를 엄청 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도정한은 "아버지께서 저한테 '세상의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고 있냐. 너 자신이 부자가 돼라'라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클라스가 다른(?) 명언에 전현무와 장윤정은 "정말 대단 하시다"며 다시 한번 그 말을 곱씹고 감탄했다.
기업인 도정한의 아내 모델 송경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어 전현무는 "정말 놀라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지사 최연소 임원이었다는 부분인데, 그렇다면 연봉이 얼마였냐"며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도정한은 "10년 전 연봉이 3억 정도 됐다. 지금이 그때의 반도 못 벌고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제맥주 사업으로 연매출이 60억원이라고 밝힌 도정한은 "시장의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을 했다"며 "브랜드(상표) 성장을 위해 과감히 결정을 내렸다. 한국 사람들이 맛있는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지 않나"라고 경영관을 밝혀다.
한편, 도정한은 미국 명문 UCLA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모델 송경아와 10년 넘은 교제 끝에 지난 2012년 미국에서 결혼한 뒤, 지난 2014년에 '더 핸드 앤 몰트'라는 양조장을 차린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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