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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에게 바란다] "지방을 무시한다는 느낌 강하게 받아"
부산·경남…"수도권 일극주의 아닌 균형발전 이뤄야"
"자영업자들 많아, 코로나 종식시키고 일상 회복해야"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강대한 기자 |
2021-07-26 06:01 송고 | 2021-07-26 09:06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텅 빈 거리 © News1 DB
내년 3월9일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여야 잠룡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경기는 물론 코로나 블루(우울감)로 야기되는 많은 사회문제 등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과제들은 산적해 있다.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부산·경남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종식을 통한 '일상 회복' 과 '경기 활성화'를 주문했다.
부산 중구에서 개인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34)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폭염이 겹치면서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다"며 "백신을 빨리 수급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상씨(32)는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 많아지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줄어들면 다시 낮추기보다 이제는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지원금이랍시고 주는 100만원 200만원은 언 발에 오줌누기 정도다. 맥은 일상 회복이다. 다같이 먹고살기 위해 코로나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에서 소규모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하모씨는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여러 지원금에 대한 홍보를 하는데, 조기에 사업자금이 소진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좀 더 많은 소공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이 인상된 최저임금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장님들이 늘었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도 고민을 깊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으로 추진되는 미술관(이건희 미술관)의 부·울·경 등 비수도권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2021.6.8/뉴스1 © News1 DB
수도권 일극주의를 비판하며 국가 균형발전을 주문하는 유권자들도 다수 있었다.
한 부산 시민은 "이건희 미술관만 해도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지방을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중앙정부에 대부분의 권한과 예산이 집중돼 있으니 지방은 스스로 발전을 할 수 없게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심쓰듯 지역에 공모사업을 던져주는 대통령이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제 시민 A씨(50대)는 "우리 지역은 가장 큰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 문제에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고 또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등의 큰 이슈들에 대해 믿음직한 의견을 내놓는 것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민 조모씨(50대·여)는 "여·야당이라서, 빨강·파랑이라서 좋고 싫고 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그저 우리 동네를 잘살게 해주는 대통령이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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