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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남해·창원 등 폐교 새 단장…경남교육청, "공공성 확보 공간으로"
기사입력 : 2021-07-11 09:49:45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폐교가 각종 문화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면서 새 희망을 찾고 있다.
1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통영 한산면 용호도에 있는 폐교인 용호분교가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 새 단장을 준비 중이다.
미술 체험시설로 탈바꿈한 남해 성남초교[남해군 공식 블로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40년 개교한 용호분교는 72년간 명맥을 유지하다가 섬마을 학생 수 감소로 인해 2012년 문을 닫았다.
방치됐던 용호분교는 1∼2년 내로 이른바 '고양이 학교'로 재탄생한다.
교실을 활용해 거리를 떠돌던 고양이를 수용·관리하고, 치료와 사회화 등을 거쳐 분양까지 할 계획이다.
상주 직원은 물론 수의사도 채용해 일자리를 늘리고, 관리하는 고양이 관련 상품과 식음료 등도 판매해 지역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남해 이동면 폐교 성남초는 남해 지역민과 여행객이 공예 체험과 미술 수업 등을 듣는 문화공간인 길현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기자기한 학교 시설을 그대로 유지한 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즐거운 체험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도 회상할 수 있다.
폐교에서 독서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지혜의 바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김해에서는 버려진 폐교가 독서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도서관 '지혜의 바다'로 탄생했다.
이곳은 독서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기업사랑방, 동화방과 레고방 등이 갖춰져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합천 가야면 폐교 숭산초는 자연과 교감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캠핑 독서시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으로 바뀌었다.
학령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불가피하게 늘어난 폐교가 새로운 방식으로 재활용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셈이다.
경남 전체 폐교 수는 584곳으로, 매각·자체 활용·대부 등을 제외하고 남은 미활용 폐교는 86곳이다.
도교육청은 폐교에 들어가는 유지·관리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미활용 폐교를 줄여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버려진 폐교가 공공성을 확보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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